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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대 베이글이라고 불리는 곳들이 있는데요. 그 중 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Ess-a Bagel(에싸 베이글)입니다.

맨해튼의 미드타운과 그래머시 파크에 위치한 두 지점은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 있지만, 그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죠.

1976년에 플로렌스와 진 윌폰에 의해 설립된 에싸 베이글은 가족 경영 방식을 고수하는 전통적인 뉴욕 베이글리입니다.

매일 신선한 베이글로 뉴요커들 사이에서는 물론 뉴욕 여행을 위해 찾는 사람들에게도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21번가점을 시작으로 미드타운 3번 애비뉴 지점과 그래머시 파크 지점까지 식사시간에는 항상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 뉴욕 분위기, 뉴요커 체험 에싸 베이글

매장에 들어서니 베이글을 굽는 고소한 향기와 진한 커피의 향이 벌써부터 코끝을 자극합니다.

특히 아침 시간대에는 출근길 뉴요커들로 매장이 북적이는데, 그들과 함께 줄을 서있는 것만으로도 벌써 뉴요커가 된 느낌입니다.

맨해튼의 거리를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따뜻한 베이글 한 개를 손에 들고 뉴욕의 아침을 맛이해보는거죠.

카운터 앞의 다양한 스프레드와 토핑이 가득한 진열대는 전형적인 뉴욕 베이글리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친절한듯 친절하지 않은 카운터의 직원들이 무성의한 인사와 함께 한 명 한 명 베이글 선택부터 토핑 추천하는걸 도와줍니다.

에싸 베이글 맛과 특징

뉴욕 3대 베이글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에싸 베이글이 다른 베이글리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그 크기와 식감인데요.

손바닥보다 훨씬 큰 베이글은 두툼한 겉면과 쫄깃한 속살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합니다.

베이글을 만드는 ‘보일링’과 ‘베이킹’ 과정을 전통 방식 그대로 고수하여 겉바속촉에 더해 쫄깃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이곳의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 중에서도 특히 에브리씽(Everything) 베이글은

양파, 마늘, 참깨, 양귀비씨 등 다양한 토핑이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선사하는데요.

또한 시나몬 레이즌 베이글은 달콤한 맛을 찾는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이며, 펌퍼니클 베이글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매력적입니다.

에싸 베이글의 또 다른 대표 메뉴는 수제 스프레드인데요. 15가지가 넘는 크림치즈 스프레드 중에서

‘스캐터드 럭스(Scattered Lox)’는 연어 조각이 풍부하게 들어간 크림치즈로, 베이글과 함께 맛보면 그 풍미가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그리고 에싸 베이글의 ‘BEC'(베이컨, 에그, 치즈) 샌드위치는 따뜻하게 구운 베이글 사이에 바삭한 베이컨,

부드러운 계란, 녹아내리는 치즈가 잘 어우러지는데요. 아침 식사로 딱입니다.

뉴욕 여행을 계획하면서 한번쯤 뉴요커처럼 아침을 즐기고 싶다면 꼭 추천하는 곳입니다.

가까운 곳에 뉴욕 현대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는데요. 버스지하철 또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뉴욕의 활기찬 분위기와 상큼한 베이글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에싸 베이글 위치

에싸 베이글 Ess-a-Bagel

월-금, 오전 6:00~오후 6:00 / 토, 일 오전 6:00~오후 5:00

주소 : 831 3rd Ave, New York, NY 10022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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