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모로 EL MORO는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유명한 츄러스 가게인데요. Polanco, Zona roza, Centro와 같은 유명 관광지나 번화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최근에 멕시코시티의 소칼로에서도 멀지 않은 곳 센트로 쪽에 유명하고 역사깊은 츄러스 맛집 엘 모로 EL MORO 본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확실히 번화한 센트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오가는 사람들도 많고 관광객들 및 현지인들에게도 많이 유명한 곳이라 문 밖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1935년에 설립된 엘모로는 단순한 디저트 가게가 아니라 멕시코의 전통과 역사를 담고 있는 전통적인 츄러스 가게로, 현지인들에게는 역사의 장소이자 추억의 장소입니다.
멕시코 느낌
파란색 테두리의 흰색 배경에 빨간 식당 이름을 내건 입구의 간판부터 기존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한 프랜차이즈 엘 모로 지점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보입니다.
엘 모로의 내부는 전체적으로 코발트블루의 타일로 장식 그리고 흰색 천장과 원형 펜던트 조명으로 밝고 쾌적하면서도 전통적인 멕시코 느낌이 전해집니다.
게다가 가게 내부 곳곳에 걸린 엘 모로와 주변 센트로의 예전 보여주는 사진과 그림들이 이 식당과 멕시코 근대 역사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또한 엘 모로의 컨셉 컬러인 파란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은 항상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여 전체적인 가게의 분위기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잠시 앉아 나무 테이블에 가족들,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앉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니 옛날 영화의 한장면 속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엘 모로 EL MORO 메뉴
이 곳의 대표 메뉴는 뭐니 뭐니해도 츄러스이고요. 기본적인 설탕 뿌린 것 츄러스에 다양한 소스 그리고 커피, 라테와 같은 음료들을 주문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디에서나 츄러스의 영원한 단짝은 초코라테인데요. 엘 모로에도 초코라테 또는 최근에 새로 출시된 마차 즉 녹차라테와 함께 먹는 것도 상큼하니 맛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118페소짜리 1번 츄러스 세트인데요. 츄러스 4개와 레귤러 초코라테를 포함하고 있고 아이스 또는 핫 초코라테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엘 모로의 츄러스는 바삭한 외피와 부드러운 속이 조화를 이루며, 설탕이 듬뿍 뿌려져 있어 달콤한 맛이 일품인데요. 단 걸 별로 좋아하지는 사람들도 좋아할만한 적절한 단 맛이었습니다.
게다가 함께 주문한 초코라테도 적절한 단맛에 츄러스 함께 먹기 딱 좋았는데요. 함께 먹으니 츄러스와 초코라테의 맛이 서로 더욱 풍부해지고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츄러스 외에도 가게내에서 토르타스, 타코를 먹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는데요. 가게 바로 옆에서 Tortas de moro, Tacos de moro라고 해서 팔고 있습니다. 식전이라면 이 곳에서 토르타스, 타코를 주문을 해서 엘 모로 가게 안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엘 모로 Churrería El Moro Centro 위치
멕시코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있는 엘 모로EL MORO 본점은 단순한 음식점이라기보다는 멕시코시티 사람들의 많은 추억과 역사가 담긴 장소입니다.
엘 모로는 멕시코시티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특히, 역사적인 건물들과 가까워 관광 후 간편하게 들르기 좋은 위치입니다.
멕시코의 국민 간식 전통적인 츄러스의 맛는 보는 것은 물론 멕시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즐기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추로스 전문점 Churrería El Moro Cen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