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과달라하라 판시타(메누도)로컬 맛집을 소개합니다. 메누도(Menudo)를 파는 가게를 멕시코에서는 ‘메누데리아(Menuderia)’라고 합니다.
판시타 또는 메누도라고도 부르는 이 음식은 백종원님께서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멕시코 편에서 멕시코 내장탕이라고 소개하며 맛있게 드시며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죠.
개인적으로도 멕시코 음식 중 단연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판시타(메누도) 로컬 맛집 Menuderia AUTLAN을 소개합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판시타 로컬 맛집
Zapopan의 한 주택가 골목을 한참 들어가다보면 겉으로 보아도 로컬 맛집스러운 Menuderia AUTLAN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사실 현지 멕시칸 친구들이 소개해준 곳인데요. 친한 멕시칸 친구들에게 맛있는 메누데리아를 소개해달라고 했는데 서로 약속이나 한듯이 하나같이 맛있는 곳이라며 이 곳을 소개해주었죠.
현지 친구들이 소개한 곳이기도 하고 가게 밖에서 부터 느껴지는 맛집 느낌에 두근대는 가슴으로 안고 식당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따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평소에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메누도는 해장국처럼 아침에 먹는 음식이라 대부분 낮 장사만하고 문닫는 곳이 많다고 하네요.
멕시코 음식의 특징이라면 살사와 라임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타코나 포솔레, 메누도 등 어떤 음식을 주문하던지 항상 넣어먹는 음식들이라 아래 사진처럼 상위에 이렇게 늘 구비되어 있습니다.
‘메누데리아 아우틀란’이란 가게 이름과 귀여운 소 캐릭터가 가게 벽면의 메뉴들과 함께 있네요. 소 캐릭터가 너무 깜찍하네요.
메뉴
가게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대표 메뉴가 메누도인 만큼 가장 위에서 크기에 따라 메누도를 시킬 수 있고요. Plato Grande, Plato Mediano, Plato Chino로 소,중,대로 나누어 시킬 수 있습니다.
메누도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뽀얀 메누도 탕에 잔뜩 여러가지 기본 야채(양파, 고수, 마른 고추)와 살사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라임 한개를 손으로 즙을 내어 넣어주면 먹을 준비가 끝났습니다.
진하고 시원한 국물 맛과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왜 현지 친구들이 그렇게 추천해주었는지 알겠네요.
한국같았으면 해장국에 밥과 김치를 같이 먹었겠지만 멕시코 해장국 메누도는 역시 또르티아와 콜라와 함께 먹으니 제맛입니다.
내장에 대해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한국 국밥, 해장국같은 국물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00%로 좋아할 맛입니다.
멕시코 여행 중이라면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해장국인 메누도를 꼭 한번 맛보시길 권해드립니다.
Menuderia Autlan 주소 및 위치
Menuderia AUTLAN
주소: C. Volcán Jorullo 35-C, Colli Urbano, 45070 Zapopan, J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