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날로아 쿨리아칸 공항은 멕시코의 시날로아 주에 위치한 중요한 공항으로, 특히 ‘엘 차포’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엘 차포’는 멕시코의 유명한 마약 밀매상으로, 넷플릭스 ‘엘차포 터널킹, ‘나르스코’ 를 통해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인물이죠.
최근 ‘엘 차포’와 카르텔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방송 제작 현지 코디로 시날로아 쿨리아칸을 찾았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시날로아 쿨리아칸 공항에서 안전하게 시내로 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날로아 쿨리아칸 공항
쿨리아칸 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de Culiacán)은 국내외 다양한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이 공항은 특히 관광객과 비즈니스 여행객 모두에게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공항이라 종종 비행기를 내려 수화물 찾는 곳까지 걸어가야하는 경우들도 있고 곳곳에 리모델링과 확장을 위해 공사중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쿨리아칸 공항에 도착하면, 먼저 입국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요. 공항 내부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안내 표지가 잘 되어 있어 외국인 여행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은 비교적 많지 않은 편이라 수하물도 빨리 찾을 수 있고 수화물 찾는 곳도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어 혼잡한 시간대에도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됩니다.
1. 렌터카 서비스
멕시코 운전면허증이나 멕시코에서 운전이 가능한 국제면허증을 가지고 있다면 렌터카를 이용하여 좀 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쿨리아칸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공항에 내리면 다양한 렌터카 업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출국장을 빠져나온 후에도 렌터카 업체들이 있으니 수화물을 찾고 밖으로 나와서 이용 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렴하게 렌터카를 이용하기 위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다면 추후에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비교적 유명하고 보증된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택시
멕시코 대부분의 지역은 공항내 우버 진입을 금하고 있으므로 우버를 타기 위해서는 공항 밖으로 나가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항 주변의 치안 상황을 고려할 때 공항 내에서 이동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공항에서 가장 쉽고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출구를 통해 공항 로비로나오면 위와 같이 택시 탑승을 지원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택시 비용은 미리 정해진 요금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요금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습니다. 택시 탑승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공항 출구로 나와 택시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3. 자가 차량
다른 한가지 방법은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현지에 마중나올 지인이 있거나 사전에 차량을 주차를 해놓은 경우에 해당하는데요.
위와 같이 주차 정산 기계에서 주차 비용을 정산하고 출차를 하면 됩니다.
위에 Parking/Estacionamiento라고 쓰인 곳을 따라가면 바로 실외 주차장이 있습니다.
쿨리아칸 치안상황
공항을 나오니 바로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과 경찰들이 무엇이 다급한지 서둘러 이동하는 모습을 보니 벌써 긴장되기 시작합니다. 멕시코 다른 지역과도 확연히 다른 느낌입니다.
쿨리아칸은 가까운 곳으로는 시날로아의 아름다운 해변이나 휴양지인 마사틀란이 있으며 스릴 넘치는 악어 공원 그리고 맛있는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현실에는 엘차포의 고향이자 멕시코내 가장 위험하고 치안이 좋지 않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마약카르텔간 무력충돌 등 치안 상황 악화를 고려하여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져있으니 여행, 출장을 계획하신다면 사전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의 여행 안내, 유의사항을 꼭 참조하시길 바랍니다.